Big Fish
Captain의notebook/그남자의로망
2010. 11. 5.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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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큰 물고기는 잡히지 않아서 강을 마음껏 누빌 수 있는 거란다.”
‘저 떠나겠습니다. 오늘 밤에요.’
“왜!!?”
‘이 마을은 정말 살기 좋은 곳이에요.
제가 죽을 때까지 여기서 살 수 있다면 저 스스로도 복 받은 사람이라 생각 할거에요.
하지만 실은..
전 여기 아니라 어떤 곳에서도 아직 머물러 살고 싶은 마음이 없어요.’
“우리 마을을 떠난 사람은 아무도 없었어!!”
“신발도 없이 어떻게 가려고 그러세요?”
‘글쎄.. 발바닥이 좀 많이 아프긴 하겠지.
죄송하지만.. 안녕히 계세요.’
“여기보다 더 살기 좋은 곳은 없을 거야!!”
‘더 좋은 데 찾아서 가는 거 아니에요.’
“다시 돌아온다고 약속해줘요.”
‘약속하마. 언젠가..
내가 정말 돌아와야 할 때가 되면..’
-빅 피쉬Big fish-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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