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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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콰도르에 이어 두번째로 출국 하는 뻬루.
캐나다 있을 때 한번 남미를 가려고 계획을 세웠다 접었었던..
그래서 언젠가 꼭 한번 가보고 싶었던 뻬루.
이번 기수에 태권도 단원 모집이 있었다면 난 뻬루를 1지망 했을거다.
여튼 그 모든 것들과는 전혀 상관 없이..
어쩌다 보니 많이 친했던 사람들이 이 뻬루팀에 속해 있었다.
ㄱㅅ이 형.
별 친하지 않던 어느 날 세면장에서 내 이름을 보더니만..
내가 젤 싫어하던 사람하고 이름이 똑같다고 절대 못 잊겠다 하더니만..
그후로 되게 잘해 주셨다.
내가 버릇없게 굴기도 했는데 다 받아 주고 챙겨 주고..
햄~ 다 햄이 좋아서 그런겁니더~
ㅆㅅ 같은 방에 살아서 친해졌다.
60기 전용 사진가라고 해야 할 정도로 사진 많이 찍어주던..
타로점 봐주고 획득한 아이템들을 방에서 나눠주고..
맨날 구석에서 엎드려 아이패드 두드리고..
그러다 나보다 더 큰 덩치로 달려들던..
그게 웬지 웃기고 귀여웠다ㅋㅋ
ㅅㅈ와는 늦게 친해졌다.
근데 어떤 계기로 친해졌는지 전혀 모르겠다ㅠ
뭐 중요한 건 친했졌다는 거니까^^
훈련 수료하고 동대문에서 만났었는데 완전 복장 최고였음ㅋㅋ
오늘 출국하는데 좀 전까지 메신저로 이야기하고 인사 나눴다.
와서는 순천에서 만나자고^^
ㅇㅅ이 어느날 농구장에서 내기 제안을 하더라..
축구공으로 농구하자고ㅡ.ㅡ
널널하게 생각했었는데 보기하고 다르게 겁나 투지 넘치고 열심히 해서 깜놀ㅋ
거의 훈련 막바지였지만 걸로 많이 친해졌다.
담에 제대로 태권도를 가르쳐 주겠어ㅋ
헐~ ㅇㅇ 얘는 글로벌이슈토론 조별 모임에서 첨 봤던 것 같다.
글고는 그날 나하고 자기 아는 동생하고 똑같이 생겼다면서 급 친해져서는..
그후 뭐 훈련 동안 젤 친했던 사람 중의 하나가 됐다^^
다들 건강하게 잘 다녀들 오세요..
다음에 더 즐겁게 더 환하게 다시 만납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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