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올림픽 야구 준결승 일본과의 경기를 마친후..
이승엽 선수의 인터뷰.

8회 역전 투런포로 한국의 승리를 일군 그가..
눈물을 흘린다..
"미안해서.. 4번 타자인데 너무 부진해서.. 후배들에게 중요한 경기인데...."

얼마나 어깨가 무거웠으며 답답하고 힘들고 외로웠을까..
정말 펑펑 울고 싶었지만 꾹꾹 참았을 것이다.

그의 홈런으로 우리가 금메달을 따게 되었다는 것보다..
수십 아니 수백배는 더 기쁜것은..
그의 홈런으로 그가 뜨거운 눈물을 흘릴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다.

당신의 눈물에 진심으로 박수를 보냅니다.
당신은 진정한 국민타자 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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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Ter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