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의..
Captain의notebook/그남자의보물상자
2008. 5. 28. 20:31
0805282010
"아직도 더 나빠질끼 남았나??"
무뚝뚝하다는 경상도..
그 속에서도 완전 남자로 길러져버린 우리들..
많은 말이 필요 없었다.
몸도 마음도 지처 버렸다는 것을..
방돌이 녀석은 너무도 잘 알았을 것이다.
등뒤에서 던진 그 한마디는..
내 가슴 속을 온통 뒤집어 놓았다.
'아니... .'
"콩가루 집에 이제 아가씨도 없고 병원에 입원하고 일도 관두고..
아무리 생각해 봐도 더는 나빠질 수가 없것네.
그람 인자 좋아질 일만 남았네~^^"
친구 놈은 그렇게..
힘을 전해 주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