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 많이 받읍시다~ - 110204

1102040805

요즘 이 동네 계속 비가 오고 있다.
여기 디렉터director 말로는 이 시기에 비가 이렇게 많이 오는거 자기도 처음이란다.

도로들도 엉망진창이고..
집 앞 마당 완전 진흙탕으로 변했다.
첨에 여기 왔을 때 저런 길을 보고는 헐.. 했었는데..
요즘은 저기 큰 구렁이들 지나 다니고 해도 잘 다닌다^^;

어제가 한국의 설 이었는데..
집 문제 때문에 정신 없이 보낸다고 딱히 설 기분 낼게 없었다.
글고 내고 싶어도 뭐 여기서 혼자서 뭘 하겠나ㅡ.ㅡ
다행히 집 문제를 대충 해결해서 맘이 좀 편하다.

이제 여기도 빠이빠이구만..

집 환경, 동네 환경.. 생각과는 달라 좀 힘들었지만..
돌이켜 보니 좀 더 즐기려고 노력하지 못 한 것이 아쉽다.

이제 내 평생에 언제 또 이런 집에서 이런 음식 먹으며 생활해 보겠는가..
재밌는 경험이라 생각하고 더 밝고 경쾌하게 생활했어야 하는데 말이지.. .

올 해는 좀 더 열심히 멋지게 생활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읍시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