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득한 이 - 110915
Captain의notebook/그남자의책갈피
2011. 9. 16. 03:29
1109152340
신중한 태도는 겨울에 맨발로 냇물을 건너기를 머뭇거리는 것 같고..
조심스러운 모습은 마치 주변의 이웃을 무서워하여 두리번거리는 것 같고..
그 위용을 갖춘 의젓한 모습은 점잖은 손님과 같다.
온화한 모습은 흡사 얼음이 녹아 풀리 듯하며..
그 순박한 모습은 갓 베어 낸 통나무 같고..
그 활달한 마음은 탁 트인 산골의 공동과 같으며..
만사를 포용하여 시비를 가리지 않는 태도는 흡사 탁류와도 같다.
도를 체득한 이는 가득 차는 것을 달가워하지 않는다.
도덕경-노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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