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베스터 스탤론
0807162207
"나는 두려움 많고, 소심하고, 지친 나머지 자신의 잠재력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하는 사람, 바로 나 자신에 대해 생각했다. 그렇게 커피만 내려 마시며 사흘 반나절 동안 <록키>의 시나리오 초고를 미친 듯 써 내려갔다. 그것은 탈출하고 싶어 하는 나의 이야기였다."
수중엔 106달려밖에 없었고, 미래는 보이지 않았다. 차가 완전히 망가져서 일하러 갈 때는 버스를 타야 했고, 키우던 개 바커스마저 팔아야 했다. 그때 이렇게 생각했다.
'내 생각이 완전히 잘못된 건지 모르겠지만, 그냥 이 길을 따라가야 한다. 그게 가능하다는 것을 믿어야 한다. I just have to go after this. I have to believe it can happen.'
시나리오가 팔렸다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았다. 록키 발보아 역을 맡겨주면 시나리오를 공짜로 주겠다고 영화사에 말했다. 처음에는 거절당했다. 그러나 시나리오 값은 36만 달러로 치솟았다. 내가 평생 만져본 돈보다 35만 9천 달러가 많은 돈이었다. 그러나 팔 수 없었다. 가진 것 없이 너무나 오랜 세월을 살다 보니 그런 생활에 익숙했기 때문이다. 마침내 그들은 생판 모르는 녀석에게 기회를 주었다. 그 기적에 나는 영원한 빚을 지고 있다.
1946년 뉴욕의 암흑가이자 빈민가로 악명 높은 헬스키친Hell's kitchen에서 태어난 실베스터 스탤론Sylvester Stallone, 아버지는 이발사였고, 어머니는 점성술사이자 여자 레슬링 기획자였다. 스탤론은 태어날 때 핀셋에 잘못 집히는 사고로 왼쪽 얼굴에 마비가 일어나서, 입이 삐뚤어지고 눈이 축 처지게 되었으며 정확한 발음도 할 수 없게 되었다. 때문에 성장하면서 항상 놀림감이 되었고, 불량한 행동으로 11년 동안 14개 학교에서 쫓겨났다.
이런 선천적 후천적 악조건에도 그는 꿈을 잃지 않고 동물원 사자 우리 청소, 주방 아르바이트 등 생계를 잇기 위해 닥치는 대로 일하며 전전한다. 그리고 그런 상황에서 탈출하고 싶어 하는 자신의 이야기를 글로 풀어낸다. 이것이 바로 <록키>(1976)의 시나리오. 그는 이 영화에서 주인공 역까지 맡아 연기했고, 이로써 보잘것없고 가난한 청년의 인생은 전환점을 맞는다.
인생은 어둠속에서 저글링을 하는 것과 같다. 실수하지 않는다는 건 불가능하다. 공을 떨어뜨릴 수도 있다. 그것이 깨달음을 얻는 유일한 방법이다.Life is like juggling in the dark. It is impossible not to make mistake. You're going to drop the ball sometimes. It's the only way you lean. 아무도 인생을 이길 수 없다. 사람은 누구나 날마다 두려움과 유혹, 자신의 약점과 싸운다.
이제 얼마나 멀리 나아가고 싶은지 결정할 순간이다. 나는 더 나은 삶을 사는 법에 대해서 내 평생의 깨달음을 당신과 나누려고 한다. 이 모든 것은 마음에서 시작되고, 다음에는 몸이다. 그다음에는 하늘에 맡긴다. 한가자만 약속하자. 그 누구도 당신에게 너무 약하다거나, 너무 뚱뚱하다거나, 너무 왜소하다거나, 너무 늙었다거나, 너무 어떻다는 말을 하지 못하게 하자. 당신 안에서 잠자고 있는 챔피언을 깨우자! 세상에 대고 당신이 정말로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자!
벨이 울렸다. 최선을 다해 도전할 시간이다.
록키되기 위한 트레이닝 초기와 스탤론의 최근 사진
조금만 더 잘못됐으면 나는 지금 이 자리에 있지도 못했을 것이다 그럴만한 이유가 수십 가지는 된다. 태어나자마자 함부로 다뤄졌고, 성장할 때는 병약했다. 배우이자 시나리오 작가의 꿈을 품고 있던 때에는 연기 지도 강사들이 온 힘을 다해 자신감을 잃게 만들었고, 오디션을 받으려면 애걸해야 했으며, 아무도 내가 쓴 대본에 손도 대려 하지 않았다.
그러나 집세를 내기 위해 브롱크스 동물원의 사자 우리를 청소할 때도 나는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잊지 않았다. 마침내 터널 끝에서 빛을 보았다. 젊을 때 위험을 더 많이 감수하는 건 당연하다. 나이가 들어도 자신의 존재를 느낄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은 평범한 일상을 벗어나 뭔가 다른 일을 시도하는 것이다. 위험을 무릎쓰고 도전하자.
세상에 자신이 원하는 대로 살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싫어하는 도시에서, 싫어하는 직업을 갖고, 싫어하는 관계를 맺으며, 싫어하는 몸을 갖고 살아간다. 다른 사람들의 성공을 시기하고, 다른 사람의 실패를 즐기면서 세월을 보내다. 몸은 형편없고, 활기도 없고, 어떻게 긍정적인 변화를 이루어낼 것인가는 생각도 하지 않는다.
단언컨데 당신 안에는 당신이 되고 싶어 하는 사람이 있다. 그를 향한 열정은 죽을 때까지 붙잡고 있어야 한다.Locked inside each of us in the person we went to be. This passion shouldn't die before we do.
-실베스터 스탤론의 몸만들기-
'끝.'
'Captain의notebook > 그남자의책갈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왕이 말했다 (0) | 2008.07.30 |
---|---|
성공한 후에 만나자 (0) | 2008.07.27 |
당신은 정말 멋진 사람입니다 (0) | 2008.06.24 |
Captain Crash And The Beauty Queen From Mars (0) | 2008.06.05 |
어떤 감정이든 그것에 초연할 수는 없어 (2) | 2008.03.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