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감정이든 그것에 초연할 수는 없어
Captain의notebook/그남자의책갈피
2008. 3. 18. 00:40
"뭐가 뭔지 모르겠어요.“
“어떤 감정이든 결코 그것에 초연할 수는 없어. 예를 하나 들어봅세.
어떤 여자를 사랑한다고 해보세. 혹은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슬퍼하는 감정이든.
지금의 나처럼 치명적인 병으로 인해 두려움과 고통이든 어쨌든 느낀다고 하세.
우리가 감정을 자제하면
-즉 그 감정들이 자신을 온전히 꿰뚫고 지나가게 하지 못하면-
겁내느라 정신이 없어지고 마네, 고통이 겁나고 슬픔이 겁나지.
또 사랑에 뒤따르는 약해지는 마음이 겁나네.“
목이 마른지 물을 한 모금 마시며 그는 계속한다.
“하지만 이런 감정들에 온전히 자신을 던지면,
그래서 스스로 그 안에 빠져들도록 내버려두면,
그래서 온몸이 쑥 빠져들어가 버리면,
그때는 온전하게 그 감정들을 경험할 수 있네.
고통이 뭔지 알게 되지. 사랑이 뭔지 알게 되네. 슬픔이 뭔지 알게 되네.
그럼 그때서야 이렇게 말할 수 있지.
‘좋아, 난 지금껏 그 감정을 충분히 경험했어. 이젠 그 감정을 너무도 잘 알아.
그럼 이젠 잠시 그 감정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겠군’ 이라고 말이야.“
-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Mitch Albom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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