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공에 발길질
Captain의notebook/그남자의로망
2008. 11. 30. 00:02
0811292340
며칠 전 새로운 마음으로 운동을 시작했다^ㅡ^v
그 동안..
거 좀 쉬었었다고 온 몸의 근육들이 비명을 질러덴다ㅠ
텅 빈 차가운 체육관에 혼자 운동하러 들어서면..
세상과는 단절 된 뭐라고 말로 표현하기 힘든 기분이 든다.
혼자 그렇게 발길질하고 있자면..
도대체 지금 뭐하고 있는 건가 라는 생각도 들고..
외롭다는 생각이 약간 들기도 하고..
사는게 뭔가란 생각도 들고..
그러다 오기란게 생기는것도 같고..
스스로에게 정직해지는것 같기도 하고..
근육은 당기고 숨은 점점 가빠지고..
어느덧 내가 살아 있다는걸 느끼고 있다.
온 몸은 쑤시지만 마음 너무도 좋다^^
terro 살아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