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것도 없다
Captain의notebook/그남자의로망
2008. 12. 25. 23:18
0812252315
내가 여행을 좋아하고..
삶이 곧 여행이라고 생각하고..
그리고 자기 자신을 찾는 과정이고..
그것이 생의 의미를 발견하는 길이 아닐까라고.. .
거기서 가장 중요한 것이..
혼자에 익숙해 져야만 하는 것이리라.
언제부턴가 혼자서 생활하는 호랑이를 좋아한다.
스스로 사냥 할 힘을 잃게 되면 누구의 도움도 받지 못 하고..
그렇게 어느 날 사라져 버린다 해도 누구도 아쉬워 하지 않겠지만..
분명 그는 주도적인 삶을 살다 갈 것이다.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그 무언가를 찾을 때까지..
친구의 목소리가 아닌 mp3 음악 소리에 익숙할 것이고..
따듯한 연인의 손이 아닌 대충 주머니 속에 찔러 넣는 그것에 익숙할 것이고..
바람에 뒤집어 지는 머리카락에 눌러쓴 모자에 낡은 운동화에..
그래 그렇게 익숙할 것이다.
'떠나려고 할 때..
그 자신 말고는 그를 막을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다.'라고 하지 않았던가.. .
그를 막을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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