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
Captain의notebook/그남자의보물상자
2009. 9. 19. 19:13
0909191700
한때는 그랬었다.
여기를 떠나서 그런 곳에서 간다면..
가만히 있어도 여유롭고 자유롭고 행복할 거라고.. .
지금은 안다.
그건 단지 생각 짧고 세상을 잘 모르던..
그저 나밖에 몰랐던 어린 시절의 착각이었다는 것을.. .
마음 나눌 이 없이 짧게 짧게 스치는 이들과의 만남과..
혼자서 먹는 햄버거와 혼자서 마시는 커피와..
처음에는 그랬다.. 행복이라고..
정말 그랬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건 아주 잠시.. 잠깐의 행복이었다.. 아니면 착각이었을 련지도.. .
모두가 행복하길 바란다.
하지만 행복은 어디 간다고 혹은 뭘 한다고 하늘에서 뚝 떨어지지 않는다.
그건 아주 잠시 잠깐 스치는 행복이라는 착각일 뿐이다.
행복하지 않다..
탓할 무엇인가에서 생각을 옮겨..
찾으려고 느끼려고 노력해야 보이는 것이다.
결국은 스스로의 마음 가짐이 바뀌지 않는다면..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다.
주위의 환경은 그저 도구이자 거기를 가기 위한 징검다리일 뿐이다.
“중요한 것은 지금 어디를 가고 있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가고 있느냐이다.”
라는 선禪의 가르침을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알게 하기 위해..
그렇게 개고생하게 만들었었나 보다ㅠ
흔하디흔한 이 풍경 속에서도 행복을 느낄 수 있었다^^
‘끝.’
'Captain의notebook > 그남자의보물상자'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밝은 아이.. 둘. (2) | 2009.09.24 |
---|---|
모자 잘 어울리는 여자 (0) | 2009.09.20 |
친구 (0) | 2009.09.15 |
교회^^ (0) | 2009.09.08 |
그들 (0) | 2009.02.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