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갑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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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년 만에 지갑 정리를 하는데..
구석에 짱박혀 있는 뭔가를 대!!! 발견!! 했다.
완전히 잊고 지냈는데 신기하다^^
어렴풋이 언제쯤이었는지 기억나지만..
누구에게 받았는지는 전혀 기억나지 않는..
하지만 분명 친했던 이가 전해줬을 고마움이 담긴 네잎클로버.
뉴질랜드 시절에 만났던 프레디..
돈 떨어져 백팩Backpackers 마당에 텐트치고 살던 생활력 짱인 괴물 같은 자식ㅡㅡ
도시 떠나는 날 아침에 겁나 어수선한 그 순간에..
달력 찢어 메일 주소 적어주며 급하게 출근하러 뛰처다가던 자식^^
지구에서 만난 가장 멋진 사람 중의 한 명으로 기억될..
풋풋하게 앳된 시절의 동생..
지구에서의 마지막 날.. 그대를 만나서 영광이었다며 떠날 것이네.
캐나다에서 만났던 유학생.. 이렇게 말하면 겁나 갈굼 당했을 거다^^;
다시.. 캐나다에서 만났던 완전 청순하게 사진 나온 고모^^
어쩌다 보니 몇 주 얹혀 살게 되었었는데..
너무 잘 해줘서 정말 맘 편하게 즐겁게 지냈었다.
착하고 예쁘고 배려심 깊고 재밌고 여리고..
고마웠어.. 신세 진거 언젠가 꼭 갚아야지~
가리지 않고 수많은 주제의 엄청나게 많은 이야기들을 나누었던..
아주 름!름!하게 나온 사진을 줬었군 초딩ㅋㅋ
지금만큼 말을 많이-??- 하게 되는데 지대한 영향을 끼치신 인물^^
정말 담에 짝지하고 계획한 거기 가서 게스트 하우스 대박나기 바람~ㅋㅋㅋ
소소한 것에 기뻐할 줄 알았던 날^^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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