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10407
Captain의notebook/그남자의보물상자
2011. 4. 8. 01:52
Canada,2007
1104072205
아름다운 기억들로 가득했던 곳이 있었다.
있을 땐 몰랐었지만..
떠나기 싫었지만 떠났었고..
매일매일 그리워했었다.
시작했던 그 곳을..
끝을 위해 다시 갔을 때 알아버렸다.
중요한건 그 곳이 아니었다는 것을..
함께했던 사람들, 시간들, 감정들, 고민들..
그 모든 것들이 사라진 그 곳은..
더 이상 내가 그리워했던 그 곳이 아니었었다.
모든 책임을 이 곳 환경에게 떠넘기고 싶었는지도 모른다.
요 며칠 도저히 용납 할 수 없는 무기력한 자신의 모습에서… .
하지만 알고 있었다.
언제나 답은 거기 있는게 아니라는 것을.. .
더 이상..
비겁하게 행동하지 말자.
용기를 내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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