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나저나 - 110315
신대륙을찾아서/SriLanka(1012-1212)
2011. 3. 15. 21:18
1103151713
어제 디렉터director가..
학부 대항 체육대회 시상식이 있다고 나 보고도 참석해달라고 해서..
정장을 꺼내 입었다.. 아니 입어야만 했다ㅡㅡ;
랑카SriLanka 형식, 겉보기, 권위를 무척!! 많이!! 따지는 곳이다.
자기 보다 높은 사람이 말하려고 하면 벌떡 일어서서 굳은 자세를 취하고..
수도 콜롬보Colombo를 제외하고는 무릎위로 올라가는 치마의 여자는 볼 수 없고..
남녀불문 반바지 차림으로 거리에 다니는 사람들 또한 볼 수 없다.
거의 모든 코이카 단원들이 학생들을 가르치고 선생님의 지위이기 때문에..
여기 선생님들의 전형적인 복장인 정장 차림을 하고 다닌다..
다녀야만 한다.. 거의^^;
난 직종의 특성상.. OJT 첫 출근하던 날만 예의상 정장 입었고..
그 이후로는 거의 청바지 혹은 운동복 차림으로 그나마 자유롭게 학교에 다닌다.
30도가 넘는 이 더위에 거의 두 달 만에 정장에 구두에.. 나가는데 죽음이다ㅠ
집에서 학교 걸어가는데 5분만에 등이 다 젖는다.
그렇게 학교 도착했는데.. 뭐가 휑해.. 분위기가 뭔가 썰렁해..??
물어봤더니.. 대학 강사들이 월급 올려달라고 오늘 파업했단다.. 헐..
그래서 행사는 1주일 뒤로 연기.
뭐 사람 사는데 다 똑같다..
그나저나 이렇게 입고 다닌다고 단원들 빡시겠구나..
그나저나.. 머리를 좀 잘라야겠다ㅡ.ㅡ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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