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 110411
신대륙을찾아서/SriLanka(1012-1212)
2011. 4. 12. 01:58
1104112200
배낭을 매고 다니던 시절엔 그랬다.
항상 가장 저렴한 그래서 언제나 사람 북적북적한 도미토리dormitory room..
수퍼마켓에서는 젤 필요 없이 당연히 홈브랜드home brand..
가릴 것 없이 다 좋으니 일만 구해져라며 수 많은 곳들을 들 쑤시고 다녔었고..
언제 훌쩍 떠날지 모르기에 짐은 꼭 필요한 것들을 최소로 유지했었다.
스리랑카SriLanka와서는 그런다.
좋은 집에.. 안정된 생활에.. 일꾼이 아니라 봉사자라는 신분으로 일터에 가서..
써sir, 마스터Master 소리 들으며 대접 받는다.
배낭 매고 다니던 그 시절엔..
로컬local people 보다 못한 늘 헝그리한 생활이었다.
랑카에선 내가 스스로한건 아무것도 없이..
여기 평범한 사람들보다 훨씬 나은 생활하며 대우 받는다.
배낭 매고 다니던 치열했던 그 시절엔..
엄청 힘든 일들이 많았지만 엄청 기쁘고 즐거운 일들도 많았다.
랑카에서 지금까지는..
딱히 기쁜 일도 없었고 엄청 힘든 일도 없었다.
분명 뭔가 잘못 되어 있는게 분명하다.
그저 투덜거리고 짜증내고..
예전과 비교하면 너무도 편한 생활하면서.. .
미안합니다.
랑카에게.. 그리고 배낭 매고 다니던 시절의 나에게..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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