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213


오래된 사진..


예전 사진들을 보면..
지금보다 좋아 보이는 것들이 많다.

기술적인 면에서 지금보다 부족한 것들이 훨씬 많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많은 경험들을 했고..
그것과 더불어 모든 면에서 더 성장했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항상 뭔가 휑한 느낌을 지울 수 없는 것이..
예전 사진을 보는 그 맘과 비슷하다.


사진이 필요 없는 것들을 지워 가는 과정이듯이..
어쩌면 삶도 채우는 과정이 아니라 비워 가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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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Ter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