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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대륙을찾아서/Canada(0609-0709)
2008. 9. 10. 23:41
0703122200
오늘로 캐나다온지 딱 반년이다.
너무나 많은 것들을 겪어서..
반년이 아니라 1년반은 생활한것 같다.
특히 2007년이 시작되고..
험난한 폭풍을 속을 살았었다.
힘들어하고 좌절하고..
잃기 싫은 많은 것들을 잃었다.
내 한계를 느끼고..
완전히 혼자가 되고..
외로움과 괴로움도 느껴보고.. .
내가 진리라 믿는 말중에 이런게 있다.
'얻는게 있으면 반드시 잃는게 있다.'
세상에 일방적으로 얻거나 잃는건 없다고 생각한다.
비록 지금 느끼기에..
너무도 많은것들을 잃었다는 생각에 가슴 아프지만..
분명 내가 느끼지 못 할뿐..
잃은 만큼의 무엇인가를 얻었을거라고 믿는다.
언제부턴가..
고통을 두려워하고..
편안함에 안주하고 싶어하고..
좋은 사람들 곁에 오래도록 머물고 싶어하는..
그런 나를 발견했다.
아직은 내가..
그렇게 배불러 할때가 아니지 않나.. .
가끔씩 아무렇지 않다가..
가슴이 시릴때가 있다.
지금껏 피하려고 했었다.
되도않는 그 좀 덜 괴로워 볼꺼라는 생각으로. . .
이제는 그냥 느낀다.
아.. 가슴 시리구나...
괴로움이 없어질때 까지..
그렇게 느끼며 기다린다.
많이 컷구나..
그러면서 거울보고 한번 씩~웃어준다.
용기를 되찾아가고 있다.
이젠 곧 다시 떠날 수 있을꺼다.
남은 6개월 이젠 두렵지 않다.
Terro 바람처럼 간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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