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nada,2007

1104072205

아름다운 기억들로 가득했던 곳이 있었다.
있을 땐 몰랐었지만..

떠나기 싫었지만 떠났었고..
매일매일 그리워했었다.

시작했던 그 곳을..
끝을 위해 다시 갔을 때 알아버렸다.

중요한건 그 곳이 아니었다는 것을..
함께했던 사람들, 시간들, 감정들, 고민들..

그 모든 것들이 사라진 그 곳은..
더 이상 내가 그리워했던 그 곳이 아니었었다.

모든 책임을 이 곳 환경에게 떠넘기고 싶었는지도 모른다.
요 며칠 도저히 용납 할 수 없는 무기력한 자신의 모습에서… .

하지만 알고 있었다.
언제나 답은 거기 있는게 아니라는 것을.. .

더 이상..
비겁하게 행동하지 말자.
용기를 내자!!

'끝.'

'Captain의notebook > 그남자의보물상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꿀뺀 - 110818  (12) 2011.08.18
lovely Halifax - 110508  (4) 2011.05.08
내 사진^^  (3) 2010.11.25
지갑 속...  (0) 2010.11.21
귀여운 자식들..  (0) 2010.11.21
Posted by Ter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