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6252010

어제 쥐한테 침실 털리고ㅡㅡ;
다시 "인간답게!!"를 외치며 온 집 청소를 시도해야겠다.. 했다.

며칠 전부터 아미Army 태권도 마스터Master 자이안따Jaianta로 부터 연락이 왔더라면서.. 동네 단원K가 알려줬었는데 집이 아니라서 잠시 잊고 있었다.
아침에 또 연락이 와서 청소하다 말고 갔다.

내가 가르치러 가는 아미 선수들 옆에 처음 보는 시꺼먼 수십 명이 운동하고 있었다.

40여명의 스페셜포스 선수들..
담달초 대회를 위해 이쪽으로 전지훈련을 왔다며 자이안따가 지도하고 있었다.
역시 인간성 좋고 능력 있는 자이안따ㅎ

평소에 훈련 할 때는 집중력을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사진 안 찍지만..
올은 여유롭게 구경하며 우리 아미 선수들 사진들도 찍고ㅋ

태권도만 하는 전문팀이 아니라 실력은 좀 부족하지만 파이팅은 엄청난 스페셜포스.. 
저쪽 코치가 내가 여기서 가르치는걸 예전에 보고는 이번에 지도 요청을 해왔다는.. 그래서 자이안따가 그렇게 열심히 날 찾았구만ㅎ

'코리안 태권도 마스터'
모든 것들은 앞서 간 선배 태권도인들의 노력 덕분이지만..
한국 밖에선 찾아 주는 이들이 많아 자부심을 느낀다.
정작 한국에선 찬밥 신세라 서글프지만.. .

파견되어 한 달도 안됐는데 어떻게 알았는지 아누라다푸라Anuradhapura 아미팀에서 훈련 요청이 왔었다. 그때는 어떻게 우리 보다 더 빨리 이 사람들이 알고 있지??라며 근처 단원과 의아해 했었는데..
그리고는 얼마 지나지 않아 단원 파견되지 않은 꽤 떨어진 다른 지역 갔었는데 거기 군인이.. 아누라다푸라 태권도 마스터 아니냐면서 알아보는걸 보고 깜짝 놀랐었는데ㅎ

이번 주는 여기 훈련도 빡시게 해야겠고, 대학교 스트라이크strike도 끝난다고..
전국대회도 있고 후임 신규단원 파견 관련한 것도 있고..
당분간 엄청 정신 없이 일에 몰두해야겠다.
다시 열일!!

'끝.'

'신대륙을찾아서 > SriLanka(1012-1212)'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빡심 -120710  (0) 2012.07.10
with 스페셜포스 -120628  (0) 2012.07.10
헠!!! 댄장!! -120624  (3) 2012.06.25
다시!! -120617  (0) 2012.06.18
다음 -120615  (0) 2012.06.15
Posted by Ter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