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추적 -130910

130910

추적추적 비가 내리고 밤 10시가 넘은 시간인데도 거리는..
이제 집으로 돌아가려는 사람들로 넘쳐났다.

살짝 한국인의 눈이 아닌 상태에서 이 모습을 본다면..
참 신기할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시간까지 일하고 집으로 가는 사람들..
그런 사람들로 넘쳐나는 거리..
지구에서 이런 풍경을 볼 수 있는 곳은 얼마 되지 않을 거다.

이제는 좋고 싫고를 판단하지 않는다.
그저 한국이란 나라가 지닌 특이한 풍경이라 생각하고..
그냥 관찰자의 눈으로 바라 볼 뿐이다.

분명 화요일인데 목요일쯤 된 것 같이 무거운 몸 상태..
집에 와 씻고 정신 좀 차리면 12시..
피곤하다 오늘은 꼭 일찍 자야지 했는데..
시계 보면 항상 거의 1시ㅡㅡ;

그렇게 오늘도 한국땅 여행 중..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