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do
Captain의notebook/그남자의보물상자
2008. 7. 12. 22:40
0807122240
8년을 알고 지낸 친구..
1년에 두,세번 연락하던 친구..
세번의 만남이 전부인 그 친구..
사는 곳도 다르고..
성별도 다르고..
나이도 다른..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기하게도 멀이지지 않았던 친구..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 삶의 방식을 이해 해주는 그 친구..
만남이 무엇인지..
시간이 무엇인지..
친구가 무엇인지..
여러가지 일반적이 틀과는 다른 생각을 하게 한다.
올해 결혼을 한다고..
이번이 아니면 보기 힘들듯 했다.
5년정도 만에 다시 만나는데 아무런 어색함도 없다.
아니 눈이 약간 어색하긴 하다^^;
우리가 얼굴 보고 이야기 해본적이 거의 없었으니ㅡㅡ;
지 동네 왔다고..
밥 사주고 후식 사주고..
헤어지는 길에 끝끝내 내 손에 차비를 쥐어 주고야 말던 치사한(?) 자식.. .
그건 keep해 뒀다 앞으로 내가 가는 도시마다 엽서 사서 보내주도록 하겠어^^
이제 다음번 만남은 언제가 될지 영영 알수가 없을듯 하지만..
즐거운 일 가득하고 행복한 삶을 살길 바란다~
dodo 결혼 축하하3~^ㅡ^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