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싶다
Captain의notebook/그남자의로망
2008. 8. 16. 23:26
0808162320
'보고싶다.'
이 세상에서 내가 아는 가장 아름다운 말이지 않을까란 생각을 한다.
세상 사람들이 가장 아름답다고 생각하는 말 중의 하나가..
좋아한다 혹은 사랑한다라는 말이지 않를까.. .
하지만 좋아한다, 사랑한다는 말에는..
특히 사람이 사람에게 전하는 이 말 속에는..
너도 좋아해 달라, 너도 나만큼 사랑해 달라는 그것을 품고 있다.
순수한듯 하지만 그속에는 소유욕과 질투가 가시를 숨기고 있는지도..
어쩌면 가장 그럴듯한 정치적인 말 일련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그래서 나에게 있어 가장 아름답고 순수한 말은..
'보고싶다.'라는 말이다.
이 말 속에는 아무런 목적도 없다.
단지 just 보고싶다 일뿐이다.
나란 놈의 특성상 좋아한다,사랑한다 이런말 들어 본일이 거의 없다ㅡㅡ;
그렇기 때문에 뭐 잘 모르는 것일련지도 모른다.
하지만 보고싶다는 말이 무엇인지는 너무도 잘 안다.
보고싶다는 말을 하는 이들이 나에게 어떤 의미인지 너무나도 잘 안다.
나에게 "사랑한다"고 말한 이는 등 돌리고 남이 될수 있지만..
나에게 '보고싶다'라고 말하는 이들은 절대로 남이 될수 없다.
보고싶은 이를 많이 만들어가는것.
그것이 세상의 아름다움을 많이 만나는것이지 않을까란 생각을 해본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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