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아 - 090513
신대륙을찾아서/NewZealand(0902-0907)
2009. 5. 15. 10:17
0905132355
정말 너무 처져있었나.??
하긴 상황 안에 갇혀있다 보면 자신을 객관적으로 보기 힘들어지는 법이다.
'익숙해져 버린다.'고나 해야 할까...
이 말은 양날의 검처럼 독이 되기도 하고 득이 되기도 하는 무서운 말이다.
여러 가지 상황이 겹치다 보니 나도 모르게 그렇게 되어 버렸었나 보다.
그래 여기서 내가 한국 일을 신경 쓰고 걱정한다고 해서 딱히 달라지는 건 없다.
결국 그렇게 생각 속으로 한번 빠져들기 시작하면..
끝없이 빨려 들어가고 마는 것이다.
오늘 하루 항상 듣던 음악 없이 복잡한 생각도 없어..
그렇게 지금 눈에 보이는 것만 보고 귀에 들리는 것만 들으며 그렇게 걸었다.
그 말처럼 정말 처져있었나 보다.
용기 있는 사람이라..
아마도 그것은 어떤 상황에서도 미소 지을 줄 아는 사람인지도 모른다.
어쩌면 우리에겐 그렇게 많은 것들이 필요한게 아닐련지도 모른다.
괜찮아란 말 한 마디면 충분 할련지도..
그래 괜찮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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