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
Captain의notebook/그남자의보물상자
2010. 9. 22. 21:41
10092210
호주에서 만났던 형제.. .
농장일 구한다고 ‘시드니’에서 ‘번다버그’까지..
수많은 도시를 찍으며 차에서 자고 공원에서 밥해 먹고..
힘든 시간을 함께 했었다.
나에게 도움을 요청해 같이 나선 길이었지만..
한계까지 지쳐있던 시기라서.. 어쩌면 그들 덕분에..
내가 거기까지라도 버티며 가볼 수 있었던 것인지도 모른다.
나라 밖에서 만나는 친구들이 다 그렇지만..
연락처라고는 메일주소 하나가 전부였는데..
꼼꼼하지 못한 성격 탓에 것도 잃어버렸다.
줘야 할 사진들도 많은데 말이지..
지금쯤 그 형제들도 한국 돌아와있을 때인데..
다시 만나면 그때 못 했던 쫑파티 제대로 한번 하자고~
건강하게들 계시게 꼭 다시 봅세^^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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