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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대륙을찾아서/SriLanka(1012-1212)
2011. 2. 24.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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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보급품 중에 라면하고 짜파게티는 다 먹었다ㅠ
요즘 점심은 항상 학교 가서 1200원짜리 커리 앤 라이스curry and rice 먹고..
저녁은 밤에 집에 오는 길에 대충 아무 가게나 찍어서 2000원치쯤 사온다.
집 구하는 것 때문에 매일 아침에 나가서는 오후에는 수업하고..
집에 오면 밤이고 내가 지금 랑카SriLanka에 있는 건지 한국에 있는 건지 모르겠다.
한국보다 생활이 더 빡시다ㅡㅡ;
분명 아침 8시 30분에 집에서 나갔는데..
집에 돌아오니 또 8시 30분이다.. 매일 열두 시간씩 밖에서 생활하니..
요즘 드는 생각은 진짜 이러다 병원 가는거 아닌가.. 라는 거다.
어쨌든 제대로 생활할 집을 구해야 일에 집중할 수 있기 때문에..
일이 문제가 아니고 삶이 이어지기 때문에..
지금 상태에서 힘들다고 그냥 죽치고 있을 수가 없다.
나 때문에 다른 동기들도 다 집값 못 받고 있는데 것도 미안하고..
요즘 학교에 체육관련 행사준비로 일은 점점 많아지고 있고..
집 문제는 막 뛰어 다니는데 딱히 뭔가 보이는거 같지는 않고..
그냥 지금 내가 여기서 뭐하고 있는 건가 싶은… .
종일 저기 앉아서 멍 때리며 음악 들었다.
좋더라.. 순간이었지만..
세상 뭐 없다더라!!
죽기 아니면 살기.
살아보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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