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anks - 110224
1102242117
라자라타 대학교Rajarata University.
이번 주말부터 3주 동안 교내 체육대회가 있어서 거 준비한다고 요즘 바쁘다.
운동장에 라인을 잔디 위에 그냥 페인트로 긋는다.
그리고는 저 롤러가 와서 잔디를 누른다ㅡㅡ;
상상도 못 했던 방법이지만.. 어떻게든 세상은 그렇게 돌아간다.
보통은 학부마다 다르지만 오후까지 수업이 있어서 3, 4시쯤 되야 학생들이 오는데
요즘은 체육대회 준비한다고 시간대 가리지 않고 학생들이 온다.
근데 체육대회를 평일에 하는게 아니고 주말인 토, 일요일에 한다.
것 때문에 여기 근무하는 애들 3주 동안 휴일 없다ㅡㅡ;
인스트럭터instructor 셋이서 그 많은 경기들을 소화 하려면 정말 힘들 듯 하다.
디렉터director가 와서 좀 도와달라고 하는데.. 집 문제 때문에 생활 개판이고..
몸 상태도 엉망인데 그럴 수 있을지 모르겠다.
애들이 너무 잘 해줘서 가서 도와 주고 싶은데.. 여튼 건 그때 상태 보고ㅡ.ㅡ
내가 찜한 최고의 자리..
책 본다고 올라가서는 음악만 듣고 내려오는..
사무실이 갑갑 할 때면 수시 올라가는데..
나무 그늘이고 항상 바람 잘 불고 시야 좋고..
저기 앉아서 음악 들으면.. 앉아봐야 안다 최고!!
내 집 구하는 것 때문에 여기 동료들과 학생들이 더 많이 돌아다니고 있다.
다른 단원도 없고 수도에서도 많이 떨어져 코이카 오피스의 영향은 전혀 미치지 않고..
정말 휑한 곳이지만.. 여기 동료들이 너무나 잘해줘서 그나마 이정도라도 생활하고 있다.
땡쓰~ 내 생활 좀 정리 되면 곱빼기로 갚아 주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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