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llooooooooooooooooo JOooooooo!!!!! - 070311
신대륙을찾아서/Canada(0609-0709)
2008. 9. 10. 23:41
0703110052
처음 밴프센터에서 일 할때.. .
일도 잘 모르고 말도 안되고 그랬었던 시절에..
널널한 오전이면 Anne이 자주 헬프를 왔었다.
장난도 잘 치고 모르는거 가르처 주기도 하고..
안되는 말도 많이 시키고 그랬었다.
가끔씩 내가 피곤해서 말대꾸할 의욕도 없을때면..
일마가 옆에서 불어로 막 노래 부르곤 했었다.
얼마안되 같이 일하던 한국사람도 서먹하던 그 시절이라..
사소한거지만 되게 고마웠었다.
내가 퀘백 우두머리 세바스찬하고 사이가 안좋아서..
글마있을때 애들이 모두들 날 쌩깟지만..
그래도 앤하고 밥은 나한테 잘해줬었는데.. .
여기와서 멜을 한번 보냈었다.
프랑스,체코를 여행하고 지금은..
스코틀랜드 호텔에서 일하고 있단다.
여전히 장난끼 많고 수다스럽게..
뭐하는지 생활은 어떤지 좋은지 막 묻는다.
아쉽게 떠나가던 그때가 생각난다.
앞으로도..
많은 이들을 만나고..
많은 이들이 떠나가고..
떠나가고 만나고..
남는건 뭔가라는 생각이 든다.
뭔가?? 없나?? 아쉬움?? 그리움??
아니..
내 인생의 아름다운 한 페이지라고 하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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