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요하다- 110610
1106102028
시간이 어떻게 가고 있는지 모르겠다.
랑카SriLanka 생활 6개월이 넘어가고 있건만..
그래 2개월은 교육 받았으니 그렇다 치고 혼자 생활한지 5개월 차..
아직도 삶은 마냥 어수선하다.
항상 해가 넘어가는 똑같은 시간에는 부엌에서 저녁을 준비한다.
완전 어두울 때 음식 하려면 모기들이 많이 달려 들어서..
그리고 혼자 있으니 타이밍 놓치면 귀찮아서 대충 때우게 되니까..
오늘은 또 뭘 해먹어야 하나를 고민하고.. 딱히 냉장고에 든건 없고;;
인터넷 요금 2개월 치가 청구되었길래..
이거 뭐야.. 왜 두 달치가 나온거냐.. 얘네들 또 일 엉성하게 하네.. 이랬는데..
영수증 찾아보니 지지난 달에 안 낸게 맞다ㅡㅡ;
"지지난 달"을 "지난 달"로 착각할 만큼 정신 줄을 놓고 사는 거냐ㅠ
도저히 촌 동네 생활하기 힘들어서 옆 도시로 집 옮기려고 알아보는데..
그것도 진전이 없는 것 같고..
것 때문에 집에 생활도 어수선하고 수업 스케줄도 꼬이고..
이번 달은 다른 지역에 일이 많아서 집도 많이 비워야 되고..
다른 단원들 보면 다들 이제 안정되게 생활 잘 하는 것처럼 보이고..
괜히 나만 계속 제자리에서 버벅거리는거 같아 힘 빠지고..
요즘 해질녘 하늘 보면서 그저 한숨이다.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
"구하라 그러면 얻을 것이요.
두드려라 그러면 열릴 것이다."
라고 했다.
찾아야겠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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