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전 - 110703
신대륙을찾아서/SriLanka(1012-1212)
2011. 7. 4. 01:58
1107032207
촛불과 기타와 대충 코드 적힌 공책.. .
일요일이고..
오랜만에 밥 해서 먹으려고 했는데 말이지..
딱 타이밍 맞춰 정전이 됐다ㅡㅡ;
최악의 시간대 오후 7시부터..
1시간 반ㅠ
차라리 한 9시쯤 정전되면 그냥 일찍 잔다..
근데 이 시간은 너무 하잖아ㅎ
처음에 이 동네 파견되서 왔을 때는..
비가 많이 오던 시기라 1주일에 몇 번씩 정전이 됐었다..
그리고는 점점 좋아지더라… 정전 되고 다시 불 들어 오는 시간도 점점 줄더라..
집 근처 암흑이었는데 얼마전에 가로등이 두 개나 생기더라..
근데 오늘 완전 당했다!!
이럴 때를 대비해서 마련한 기타지만..
아직 실력이 허접해 "고요한 밤 거룩한 밤" 겨우 이거 연주 할 정도인데..
1시간 반이나 것만 치고 있을 수는 없잖아^^;
이 밤에 촛불 앞에서 말이지ㅡㅡ;
기타를 놓고 생각해 봤다.
그리고 거울을 촛불 앞에 놓으면 초가 두 개처럼 보이잖아..
그럼 온 집안을 거울로 도배하면 촛불 하나만 켜도 환해지는거 아닌가..??ㅡ.ㅡ
아님 아예 사람 몸통만한 굵기의 초를 만들던지..ㅡㅡ;
참.. 쓸대 없는 생각들ㅋㅋㅋ
잘 자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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