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구했다 - 111215
신대륙을찾아서/SriLanka(1012-1212)
2011. 12. 16. 02:52
1112152305
드디어 아누라다푸라Anuradhapura에 집을 구했다.
빠르면 다음 주 중에 이사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이번 주 매일 미힌탈레Mhintale와 아누라다푸라를 오가며..
엄청나게 돌아다녔다.
랑카Srilanka는 수도를 제외하고는..
우리나라의 빈 집을 소개해 주는 부동산이란 것이 존재하지 않으며..
공개된 정보를 구할 수 조차 없다.
그래서 집을 구하려면..
아는 사람을 통하거나.. 정말 맨땅에 헤딩인.. 보기에 좀 괜찮다 싶은 집을 무조건 두드리는 거다.
서울에서 집구한다고 집집마다 문 두드리고 다닌다고 생각해보면 안다.. 미친다ㅡㅡ;
다행히도 종종 친절한 사람들을 만나 같이 움직이며 자기 동네 집들을 알아 봐주기도 한다.
기존에 선배단원들이 계속 파견되던 지역은..
쌓여온 인맥들과 경험들로 그나마 집 구하기가 조금은 수월한 편이지만.
이렇게 신규 파견 지역들은 다 맨땅에 헤딩이다.
며칠 아누라다푸라 단원들과 빡시게 돌아다녔는데..
운 좋게 생각보다 빨리 집을 찾았다^^
이제 생활 환경도 훨씬 나아질 거고..
수업도 좀 제대로 할 수 있을 것 같다.
1년을 안정된 생활 없이 마음이 방황했었는데..
이제는 좀 안정되게 제대로 생활 할 수 있을 것 같다.
남들은 파견되고 한,두 달이면 다 하는 그런 생활..
드디어..
나에게도 그런 날이ㅋㅋㅋㅋ 잘 살아보세~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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