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601


죽기전에 꼭 가봐야 할 여행지 혹은 가봐야 할 호텔, 읽어야 할 책, 먹어 봐야 할 음식..

등등 뭐 그런 류의 글들은 수없이 많지만 전혀 마음에 와 닿지 않았다.


피아노하고는 전혀 안 친하지만 악보도 제대로 못 보지만..

코이카KOICA활동 기간에 아주 살짝 건드려본 피아노..
내 맘대로 박자에 피아노를 연주한다기 보다는 손가락으로 운동 아니 수련한다는 느낌으로..
이 사람 저 사람에게 물어 겨우 몇 마디 칠 수 있게 된 Joe Hisaishi Summer..
저 나이에 저렇게 멋질 수가 있구나 싶었다.


뭐 기타가 더 좋긴 하지만 말이다..
죽기 전에 그 어떤 좋은 곳을 가보고 맛있는 걸 먹어 보는게 의미있는게 아니라..
난 이 곡 꼭 한번 연주해 봐야겠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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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Ter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