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217


장 자끄 상뻬Jean Jacques Sempe의 "자전거를 못타는 아이"


"저는….. 자전거를 탈 줄 모릅니다."
혼자만 간직해오던 비밀을 처음으로 누군가에게 털어놓았지만..
순간 여자는 농담하는 줄 알고 맘 상해서 떠나버린다.
그리고 얼마지나지않아 다른 남자와 결혼한다.


책 속의 이야기이지만..
현실 또한 별 다르지 않다.


그렇게 뜻하지 않게 흘러가는 것이 삶이며..
그렇게 아무리 잡으려고해도 잡히지 않는 어떤 순간들이 있는 것이다.


그리고..

그런 순간들이 있기에 삶은 아름답다.


'끝.'

Posted by Ter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