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 070513
신대륙을찾아서/Canada(0609-0709)
2008. 11. 6. 23:04
0705130140
1주일 내내 이건 아니다 아니다 했었다.
뭐라고 생각할 틈도 없이..
무엇인가를 느낄 여유도 없이 그렇게 지났다.
오늘 집에 오는 길에 확실하게 맘 굳혔다.
그동안 오기로 버틴다고..
느끼지 못했던 것들이 느껴진다.
혼자라는 생각이
이제야 든다.
온 몸에 힘이 빠진다.
엇그제 고기굽다 데였던 손가락이 쓰리다는걸 이제 알겠다.
뭔지 모르게 서럽다.
7월에 남미 여행을 가자고 약속 했었다.
꼭 그러마 했었다.
내 상황에 버거울거라 생각했었지만..
어떻게든 해볼려고 했었다.
그렇지만 이렇게 포기해야 될듯 하다.
패자는 말이 없는 법..
변명은 없다.
깨끗하게 물러나기로 한다.
'신대륙을찾아서 > Canada(0609-0709)'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제는 안다 - 070519 (0) | 2008.11.06 |
---|---|
To be continued - 070514 (0) | 2008.11.06 |
요즘 - 070510 (0) | 2008.11.06 |
애마 구입 - 070506 (0) | 2008.11.06 |
I'm ready - 070505 (0) | 2008.11.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