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804

간만에 블로그에 들어와 보는구만..
아는 동생이 왜 요즘 블로그에 글 없냐고 하더만..
뭐 그런 시기도 있는거지..
동굴 속에서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한 때가 있는 거지.

보이지도 않는 곳에 처박아 두고 외면했던 기타..
웬지 내 모습이 비춰지는 것 같아..
오랜만에 꺼내서 먼지도 닦고 줄고 갈았다.

굳은 살 다 지워진지 오래라 따가운 손가락으로..
가물가물한 운지로 버벅 거리며 잠시 기타를 튕겼다.

앞으로도 당분간은 제대로 연습 못하겠지만..
언젠가는 멋진 음악들을 마음껏 소리 낼 수 있게 해줄고마.

내일부턴 또 정신 없는 현실 속으로..
good luck to me^^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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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Ter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