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어른이 된 아이 이야기
Captain의notebook/그남자의로망
2009. 2. 25. 22:38
0902252230
거의 어른이 된 아이는 그럴 줄 알았다.
그때가 되면 아무런 망설임 없이..
그냥 쉽게 떠나 버릴 수 있을 거라고.. .
거의 어른이 된 아이는 그런 줄 알았다.
어차피 처음부터 정도 없었고 미련도 없었다고.. .
아니 언제 정, 미련 그런게 뭔지 가르쳐 주기나 했었냐고.. .
도대체 나에게 있어 여기와 거기가 다를게 뭐가 있었냐고.. .
거의 어른이 된 아이는 그런 줄 안다.
세상에 대고 소리 질러 왔지만..
실은 나약한 자신에게 소리 치고 싶었다는 것을.. .
거의 어른이 된 아이는..
진정 따듯하고 용기 있고 강한 사람이 되어 돌아 올 것이다.
거의 어른이 된 아이는..
그렇게 다시 길을 떠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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