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061102
신대륙을찾아서/Canada(0609-0709)
2008. 7. 27. 19:40
0611020143
자고, 자고 또 자고.. .
옷 주고, 장갑 주고, 목도리 주고..
잡아 주고, 안아 주고, 일으켜 주고..
이불 주고, 전기장판 주고, 약 챙겨 주고..
죽 끓여 주고, 꿀물 타 주고, 걱정해 주고..
주고, 주고, 주고..
받고, 받고, 받고..
고마운 사람들이다.
쓰러지지 말아야지 버텨 야지..
하는 생각 밖에 없었다.
쓰러지면 정말 못 일어날것 같았다.
웅성웅성 사람들이 끌고 안고 덮고.... .
뚜렷이 기억하고 싶은데..
기억이 잘 안 난다.
너무 고마워서 잊으면 안되는데..
기억이 잘 안 난다.
우는 거냐는 친구의 한 마디에..
울컥했다.
서럽고 고마워서.. .
...... .
잊지 말자...
고맙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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