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 070414
신대륙을찾아서/Canada(0609-0709)
2008. 9. 10. 23:43
0704140118
어제로 할리팩스에서의 모든 일이 끝났다.
마지막 몇일 정말 지겹고 시간 안간다 생각했었는데..
일 끝나고 보니 이제 내게 남은
시간이 별로 없다.
처음 할리팩스에 왔을때...
너무도 지처 이곳에서 아무것도 못하고..
그저그렇게 보내게 될까봐 두려웠었다.
떠나려는 지금..
예전보다 훨씬 많이 성장했고 강해졌다는걸 느낀다.
신경써 주고 걱정해 주고 함께해 주고..
이럴수
있었던건 여기서 만난 소중한 이들 덕분이다.
새로운 곳에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것..
고통스럽겠지만 두렵지는 않다.
이제는 많이 컷으니까.. .
하지만..
너무 나도 정든 이들을 두고 떠나야 한다것..
그리고 앞으로 언제 다시 볼수 있을지 모른다것은..
정말로 가슴
아프다.
마음이 급해진다.
볼수 있을때 조금이라도 더 봐둬야겠다는 생각으로.. .
이런 가슴시림에도 익숙해 질거라 생각했었다.
그리고 내가 더욱더 강해지면..
아무렇지 않을거라 생각했었다.
하지만 이건 그런건가 보다..
절대로 익숙해지거나 아무렇지 않을 수는 없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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