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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대륙을찾아서/Canada(0609-0709)
2008. 9. 10. 23:43
0705032322
오늘 캐나다에서 가장 많은 것을 함께한..
친구를 한국으로 보냈다.
뭔가를 두고 가는것 같아 허전하다는
그 친구에게..
미안하게도 아무것도 줄게 없었다.. .
너무 뻔한 말이지만 진심으로 바란다..
언제나 밝게 지내기를.. take
care.. good luck.. .
그동안 정말 많은 일이 있었다.
너무도 정들어 떠나기 싫었던 할리팩스를 떠났고..
동부여행을 하며 여러 도시를 거치고 많은것을
보고..
즐거운 시간에 내가 캐나다가 아닌 한국에 있는게 아닌가 하는..
착각을 하기도 했었다.
이젠 다시 혼자가 되었다.
할리팩스를 떠난 후폭풍이 이제야 몰려오나보다.
이럴거라 예상 했었고 내 의지로 이곳으로
왔다.
그렇지만 역시나 두렵고 힘들다.
바쁘게 돌아가는 도시..
친절하지 않는 사람들..
빵빵거리는 차들.. .
삭막하다는 생각이 팍팍든다.
막막하다는 생각이 팍팍든다.
혼자라는 생각이 팍팍든다.
지친 몸으로 레주메 뽑아 들고..
정신 없이 돌아다녔다.
내가 지금 무슨 생각으로 뭘하는건지도 모르고... .
분명 이런것들이..
날 더 강한 사람으로 만들거라 믿는다.
오늘은 나에게..
have good nigh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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