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 ready - 070505
신대륙을찾아서/Canada(0609-0709)
2008. 11. 6. 23:03
0705052240
"I ought, therefore I can."
칸트가 한 말이란다.
머리로 생각만 하고 입으로
말만하는..
학자라는 애들 내 성격과 별 맞지는 않지만..
멋진 말인건 멋진 말인거다.
내가 진정 그것을 해야겠다고 맘 먹는 그때부터..
세상은 내가 그 것을 할 수 있게 돌아 가기 시작하는듯 하다.
호스텔에 못 머물게 되는 바람에..
완전히 계획이 꼬이고 우울해 졌었다.
하지만 행운의 여신은 여전히 날 돕나보다~
오전에 방을 구했다.
허름하지만 캐나다 와서 첨으로 내 방이 생겼다^^
방값도 두달에 500.. 겁나 싸다.
두달만 살 집 찾느라 그랬는데..
타이밍 좋게 두달만 살 사람 구하고있었다.
오후엔 다운타운 나가서 잡구했다.
좀 일이 빡실것 같지만 6,7주 정도는 버틸수 있다.
6주면 적어도 2300이상은 세이브 할
수 있을 것 같다.
예상 밖으로 일은 꼬였는데..
이러고 보니 계획보다 상황이 더 좋아졌다.
오늘은 맘 편하게 다운타운 어슬렁거렸다.
때마침 공연하는 곳에서..
'stand by me'를 부르고 있었다.
서울서 일 끝나고 지친 몸으로 집에 가는 길에..
항상 들었던 곡인데..
토론토 한복판에서 이걸 듣는다
맘이 무거운것 같기도 하고..
가벼워 지는것 같기도 하고..
나도 내 맘이 어떤지 잘 모르겠다.
not bad라는거.. ^ㅡ^
오늘은 좋은 꿈 꿔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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