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의 곁에 있어 줄 때 -140107
Captain의notebook/그남자의로망
2014. 1. 7. 21:59
140107
친구의 곁에 있어 줄 때..
'진실'을 말하려고 노력했다.
그 문제에 관해 당장에 듣기 좋은 말이 아니라..
객관적인 상황에서.. 물론 '객관적인 상황'이란건 존재하지 않는다는 걸 잘 알지만..
그럼에도 진정 그의 성장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말을 하려고 노력했다.
"다 맞는데, 니 말은 너무 아프다."
"알겠는데, 지금 너무 힘들어."
성장에 도움…
어쩌면 그것 또한 그냥 내 입장에서 내 생각만을 고집하는..
나만의 욕심인지도 모르겠다.
힘들지만..
그렇게 아무렇지 않게 그냥 옆에서 아파하는 것을 지켜 봐 주는 것..
그게 진정 그를 위하는 친구의 모습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말 없는 사람이 되어야겠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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