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205


정확히 1년 전 오늘..


스리랑카SriLanka에서의 마지막 날..

카에서의 마지막 사진.. .


마음은 따듯했었고..

가슴은 두근거렸고..

그렇게 과분한 행복 속에서..

잠시 동안 찬란했었다.


그 후 1년..

마음은 따듯하지 못 했고..

가슴 또한 두근거리지 않았으며..

행복했던 순간이 있었나 싶지만 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1년의 시간에 감사한다.


그 쉽지 않았던 시간을 통해..

조금은 더 자랐음을 느끼고…

그 언젠가..

쉽지 않은 시간 속에 있을 다른 누군가에게..

진심으로 따듯한 손을 내밀 수 있는 사람이 될..

그 언젠가를 위한..

꼭 필요한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믿는다


이제 충분했으니 어제는 그렇게 다 흘려 보내고..

다시 씩씩하게 앞으로!!


지난 1년..

진심으로 감사했습니다.


그럼 잘가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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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Ter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