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624

그 곳을 좋아한다 거나 혹은 거기에 대한 환상 같은 건 한번도 가져본 적 없었다.

단지 어쩌다 보니 거기서 생활한 시간이 많았고..
내가 아는 이들이 거기서 많이 생활하고 있었고..
사람도 많고 땅도 넓다 보니 잡다한 일거리도 많았고..
뭐 그 정도였다.

아주 오랜만에 오랜 친구들 과의 만남은..
여전히 예전처럼 즐거웠고..
여전히 그들은 힘이 되었고 고마웠다.

어떤 곳에 대한 아름다움 이라는 것은..
"환상"이라는 걸 아주 예전에 알아버렸다.

대신에 그 곳에 대한 아름다운 환상이 아니라..
그곳에서 만난 이들이 진정한 아름다움이라는 진실을 알게 되었다.

변함 없는 그들의 진실된 모습에..
가슴 따듯함을 가득 안고 왔습니다.
다음에 다시 새롭게 봅시다.
다들 good luck~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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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Ter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