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e Blenhiem - 090529
090529
내일이면 블레넘Blenhiem을 떠난다.
그렇게 이 곳에서 여유롭지는 않더라도..
안정되게 일하며 다음을 준비하려고 했건만..
또 다시 옮기게 됐다.
안 그래도 시간이 별로 없어 맘이 급한데 이게 뭐냐..
한번 꼬인 일을 풀기가 이렇게 힘들어서야ㅡㅡ;
네이피어Napier에서 3주 정도 있었고 여기서도 비슷하게 있었는데..
거기서는 시간이 엄청 느리게 흘렀는데..
여기 와서는 일 구하고 일 하고 정신 없이 보내다 보니 시간이 금방 갔다.
빽팩Backpackers에서 만난 동생 한 명하고 같이 움직이기로 했다.
첨으로 혼자가 아니라 사람하고 동행이구나..
가까운 옆 도시로 가는 거고 일도 알아보고 움직이는 거라..
물론 직접 겪어 보기 전까지는 아무것도 확신 할 수 없지만ㅡㅡ;
이전처럼 맘이 휑하지는 않다.
덴장!! 블레넘..
추웠던 기억과 빽팩의 내 방이 특히나 추운 방이라서 더 글코ㅠ
드넓은 빈야드vineyard에서의 온종일 나무와 나와의 싸움^^;
아주 잊지 못 할 것이다.. 잘 있거라 우리 다시는 보지 말자ㅎㅎ
첨에 뉴질랜드New Zealand로 오며 두 도시만 찍어도 좋겠다 생각했었는데..
이것으로 네 번째 도시로 향한다.
내가 도시 옮기는걸 좋아하고..
많은 도시를 겪으며 생활하고 싶어 하지만..
걱정 없는 느긋한 여행도 아니고..
계속해서 긴장만 있고 릴렉스는 없다.
그래도 숨돌릴 틈은 좀 주고 몰아 붙여야지.. 이건 너무 심하잖아ㅠ
미처가는게 분명하다.. 사람이 할 짓이 아니다ㅡㅡ;
하지만 가야지.
니가 쓰러지나 내가 쓰러지나.. 퍼질 때까지 해보자.
Let's go!!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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