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e- -090529
신대륙을찾아서/NewZealand(0902-0907)
2009. 6. 2. 11:52
0905292340
나는 내일 블레넘Blenhiem을 떠나고..
아야카는 내일 다른 빽팩Backpackers로 옮기고..
크리스는 일요일에 또 다른 숙소로 옮기고..
가우디는 일주일정도 더 여기 머물며 다른 숙소 알아 본단다.
아야카는 우리가 오기 전에 한달 정도 여기 살았었고..
나머지 우리는 거의 같은 날 여기로 와서 지금까지 같이 지냈다.
중간에 두 명이서 쓰는 방으로 옮기려면..
옮겨준다는 애기를 다들 한번씩은 들었었는데..
춥고 넷이서 쓰는 방이고 해도 우리들은 그냥 여기서 머무는걸 택했다.
오늘은 크리스가 케익과 라자니아를 만들어 저녁에는 작은 파티를 했다.
요리에 전혀 관심 없고 소질도 없는 나에겐 저렇게 오븐으로 케익 만들고 뭐 만들고 하는 애들 보면 그냥 신기할 따름이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좋은 애들과 함께해서 외롭지 않고 쓸쓸하지 않았다.
떠나면 또 얘네들 생각 많이 날꺼다.
산다는 건 끝없는 만남과 헤어짐의 연속이라는걸..
머리가 아니라 가슴으로 느끼고 있다.
이제는 다시 각자의 길을 그렇게 가야 할 때다.
Bye~ good luck~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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