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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rro

170908

아침, 저녁으로 가을 바람이 선선하다.

약간의 쫓김과..
약간의 압박과..
약간의 피곤과..
약간의 근육통..
모자라지도 넘치지도 않는..
적당한 이 약간이 좋다.

오며 가며..
가끔씩 차를 세우고 여기 앉아서 약간의 시간을 보낸다.

평화라는게 뭔지 잘 모르겠지만 말이지..
여기 잠깐 앉아 있는 그 순간..
이런게 평화이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한다.

오늘은 평화로운 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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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Ter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