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에게..
Captain의notebook/그남자의로망
2009. 2. 7. 22:01
070819
아마도..
앞날을 위한 질책 보다는..
평소처럼 그저 그렇게 있어 주는 것이..
진정 용기 있는 행동이리라.
내가 인생을 얼마나 알고..
내가 사람을 얼마나 알겠는가..
내가 판단하기에 분명히 이것이라고 확신한 것..
그것이 얼마나 진리에 가까울 수 있을까를 생각해본다.
누군가를 위한다고 하는 행동..
하지만 그것은 단지 나만의 판단일 뿐이지 않은가..
이런 명분하에 진정 내게 그렇게 행동 할 권리가 있는가.. .
자만이고 오만이고..
그저 상처만 주는 것이었으리라.
보둠어 주기에는 가슴이 너무 좁아 쏟아낸 것이었으리라.
얼마나 더 가슴 아파 봐야..
바다처럼 깊고 넓은 마음을 가질 수 있을까..
얼마나 더 세상에 부딪혀야..
산처럼 흔들림 없는 마음을 가질 수 있을까.. .
어떻게 해야만 맑고 꾸밈없고 거칠 것 없는..
그런 바람처럼 될 수 있을까.. .
지금..
아직도 너무도 어리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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