덥다 - 110331
신대륙을찾아서/SriLanka(1012-1212)
2011. 4. 1. 01:14
1103312108
덥다.
겁나 덥다.
오늘 기온 34도.. 낼 예상 기온 36도.
더 더워진다는데.. 헐- 장난 아니다ㅡㅡ;
눈..
원 없이 보드 타던 시절..
그냥 평상복 차림으로 뒷산에서 보드도 탔었는데ㅋㅋ
너무 넓어 완전 허허 벌판인 스키장..
눈 온 다음 무릎까지 눈 쌓이던..
정말 눈이 너무너무 지겨웠었는데 말이지..
여기 있으니 그때가 또 그립게 되는구만ㅡ.ㅡ
바다..
바다 끼고 있는 도시에서도 참 많이도 살았었다.
심심하면 다리에서 뛰어내기도 했었는데ㅋㅋ
뛰어 내리지 않더라도ㅡ.ㅡ
지금 생각해 보니 눈 앞에 바다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위안이 되었었다.
아~ 바다도 그립다ㅡ.ㅡ
어린왕자, 야간비행, 선택, 연금술사..
이런저런 책들의 영향이 가장 큰 듯 하다.
사막의 모래 폭풍을 이겨낸 거친 사막의 사나이들..
사막.. 그래 사막을 동경하기도 했다. 아직 하고 있는지도 모르고..
그래서 이집트에 가고 싶었는지도 모른다.
요즘 조금씩 느낀다.
책이나 TV로 보면서 생각하던 삶과 실제의 삶의 차이가 어떤 것인지를..
익히 느껴왔던 여행자의 삶과 현실의 삶의 차이를.. .
랑카SriLanka 중에서도 척박한 이곳에 오게 된 건..
그동안의 여행에서는 못 배운 사막을 배우기 위해서 인지도 모르겠다.
잘 살자~
돌아갈 때쯤엔 조금은 사막 사나이 다워질거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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