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5일째 - 110402
신대륙을찾아서/SriLanka(1012-1212)
2011. 4. 3. 00:37
1104022037
오늘로 랑카SriLanka생활 115일째.
임지 파견 된지 두 달.
시간이 어떻게 갔는지 모르겠다.
생존하기에 급급해 이리저리 끌려 다니다 지쳐버린 기분이다.
예상했던 것 보다 짜증나는 일이 훨씬 많았다.
특히나 업무적인면 보다는 생활에서 더더욱 많았다.
그동안 랑카에서 지내면서 느낀 점은 어중간하다는 거다.
완전 삐까뻔쩍하게 현대화가 되던지..
아니면 아예 완전 문명화 되지 않아 깨끗하던지...
이도저도 아닌 어정쩡한 그 느낌.
현대화가 되어 인간미가 떨어지더라도 시스템적으로 척척 돌아가던지..
아니면 정말 순수해서 모든 것에서 감동 할 수 밖에 없게 만들던지..
근데 둘 다 아니다.
총이나 칼 들고 죽이려고 달려드는 애들은 없는데..
물정 모르는 외국인이라고 사소한 걸로 짜증나게 하는 일은 수없이 많다.
뭐 아직 여기에 얼마나 살았다고.. 내가 제대로 여길 모르는게 많겠지만..
이정도 기간이면 여기가 한창 좋아야 할 때 인건 분명한데 말이지.. .
내 자세가 문제 일련지도 모르겠지만..
지금 나에게 있어 여기 생활은 그다지 유쾌하지 않다.
변화가 필요한 순간이다.
변해야 되겠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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