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228

나에게 있어 행운의 여신과 같았던..
내가 만났던 가장 현명했던 사람 중 하나..

1주일의 시간과 1년 반을 맞바꿀 수 있는 용기를 가진..
현명하고, 배려심 깊고, 대담했던 여자.

혼자서 마주하기에 너무도 두려웠던 그 겨울을..
어떻게든 버텨 낼 수 있게 해 줬던 사람.

"일어난 일은 언제나 최선이다."라고 했었다.

머리로 이해한다고 생각했던 것을..
진정 가슴으로 받아 들이기 까지는 생각 보다 긴 시간이 필요했다.

이제는 어렴풋이나마 느낀다.
그렇게 행운의 여신의 도움이 아닌..
혼자서 일어서야만 했던.. 나에게 꼭 필요한 시간 이었는지도 모르겠다.

늦었지만 정말 고마웠습니다.
지금.. 편안한 시간 속에 계시길 바랍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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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Ter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