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140204
Captain의notebook/그남자의보물상자
2014. 2. 4. 23:26
140204
어릴 때, 어머니는..
싸움을 피하지 않았다.
싸움에서 지지도 않았다.
세상에 무서울게 없는 줄 알았다.
그래서, 세상에서 제일 강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언젠가..
그분은 겁이 많으시고..
그분도 몰래 눈물을 흘리신다는걸.. .
알았다.
다시 보니, 어머니는..
싸움을 피할 수 없었고..
싸움에서 질 수도 없었으며..
세상을 무서워하며 그냥 있을 수는 더더욱 없었었다.
그렇게, 세상에서 제일 강한 사람이 되어야 했었다.
이 정도면 나도 많이 컷지..라며 다시 본 어머니..
그 분 앞에서는 내가 '이 정도면'했던 것들..
건 그냥 사막 앞의 모래 한 톨일 뿐이었다.
어머니의 사랑은 끝이 없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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